김진형 전

2016. 8. 2 – 8. 9

“ The Heart of the Sea”

‘Beauty’ and ‘Happiness’.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은 고독과 완성되지 않은 것 들에 대한 갈증 속에 허덕이곤 한다.
바램과 현실속의 간극을 나는 항상 그림으로 채워 나간다.
어릴적 깊은 바닷속을 헤엄치며 보았던 ‘컷’ 들은 늘 머릿속에 부유물과 같이 흘러다닌다. 가장 아름답지만 비현실적인 모습들.. 기억 속의 바닷속 모습과 이미지들은 내 감정의 메타포가 되어 행복한 판타지를 창조해 낸다.
나의 무의식은 알 수 없는 깊은 심연과도 같고, 외부로 표출되는 생각과 감정들은 각양각색의 신비로운 바닷생물들의 에너제틱한 움직임과 닮았다.
나의 그림을 통해 어쩌면 닿을 수 없는 바다의 아름다움과 완전한 행복 속을 유영하며 내 그림을 보는 이들과 잠시나마 환상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