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생곤

 

화가이자 시인인 한생곤은 1966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그의 석사학위 논문 ‘깨달음의 회화적 수렴에 관한 연구’에서 자신을 ‘지구 위의 여행자’로 정의하고, 삶과 예술에 관한 내면의 고백을 매우 솔직하고 치열하게 전개하며 이후 자신의 행보에 대

한 암시를 담아내었는데, 그해 서울미대에서 가장 잘 쓰인 논문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꾸준한 전시

활동을 보여주며 2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였다. 최근의 그는 변하는 듯 변하지 않은 자신의 고향 풍경을 그린 ‘마을’ 연작과 더불어 2023년부터는 전통 산수화를 재해석한 ‘산수’ 연작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제비울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대산문화재단, 쌈지농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노무현사료관 외 <출판물> 여행단상집 ‘노란버스’ (하늘숲, 2004)